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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프로필

신홍

45세 / 191cm / 남성 / 직책: 태화국 현상파악부 대장 / 현재 즈한의 반려.
키워드: 필요악, 거짓 웃음, 책략가, 여유로움, 팔은 안으로 굽듯이 속 정이 많음.

 

당주 Ver 

▒BGM 1  전에 드린거랑 좀 다른 버젼이에요! 이게 더 맘에 들어!
▒BGM 2  트로트만 해놓는다고 구박하시길래 아닌것도 해두긴...헌다...!!!

 

현실 AU Ver ▒프로필링크

 

드래곤 케이브 AU Ver

 


성격

항상 웃고 있기에 속내를 알기 어려운 성격, 마이페이스가 심해 남에게 휘둘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자신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신경쓰질 않는다. 뭐든지 자신이 내킬때만 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져 있기 때문에 농담도, 일도 자신이 내킬때에만 한다. 미에 대하여는 까다롭기 때문에 아름답지 못하거나 못 생긴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귀찮은 것도 좋아하지 않는 회피성 성향 만렙의 소유자.

항상 웃는 것은 신 가네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원래는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이지만 자라나면서 미묘한 방향으로 발전했다. 애초에 목적 없이 남을 해하려는 생각은 잘 없지만 목적이 생기면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수행하기도 한다. 장난끼가 많기 때문에 이상한 방향으로 표출되기 일수. 대상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책임을 지는 것이 싫어 약속을 잘 안하기 때문에 일단 약속하는 것은 지키는 편이다. 애초에 약속 자체를 잘 안 하는 편. 

 


능력

바람을 다루는 바람술사.
자신의 힘을 다해야 할때는 가면과 마찬가지로 새카만 천 위에 붉은 점 하나가 찍힌 부채를 사용하는데 가면과 부채 모두 당주만이 가질 수 있는 물품들이다. 부채가 어느정도 능력을 증폭하는 역할을 한다.
바람 자체를 다루는 것은 주로 양 손으로 능력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 손에서 핏기가 사라지고 손톱이 파랗게 변하면서 손이 떨리게 된다. 그 상태를 무시하고 계속 사용하게 될 경우 양 손의 신경이 하나씩 타기 시작해 종국엔 손을 영구적으로 쓸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약점은 손. 

 


가문

웃음을 강요하는 哂 가네.

신 가네에서 주로 하는 것은 왕가 및 고위관직들과 양반들을 위해 온갖 축제를 벌이는 일을 담당해왔다.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하여 바람을 이용해 초가 담긴 여러등(붉은등, 연등등)과 갖은 자수가 새겨져 있는 천을 흔들리게 한다던가, 꽃잎이나 고운 한지등을 흩날리게 한다던가, 춤꾼들의 치맛자랏과 옷자락이 좀 더 역동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흔들리게 한다던가등. 고귀한 분들의 흥을 돋구기 위해서 능력을 쓰는 가문이다. 덕분에 나라에서 열리는 경조사에 빠지지 않는 축제를 책임지고 담당하는 가문이 되었다.

바람 자체가 불이나 물, 대지와 같이 사람이 일상 생활을 하는데에 도움이 될만한 능력이 아니였기에 태풍을 일으키거나 파괴 하는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러한 일이 없다면 나라 내에서 입지를 세울만한 지분이 부족하기에 더 많은 권력을 지니기 위해서 신 가네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 되었던 것이다.

축제 자체는 술 자리를 벌이고 정보를 모으기 위한 포석 이였다. 술 자리에서 오고가는 고위관리직, 양반들, 세상의 온갖 이야깃거리와 뒷소문과 약점을 쥐고서 정보를 팔거나, 협박하거나, 대세를 읽어 권력에 줄을 서는 등 오로지 '정보'가 목적이였다. 사람의 약점과 정보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점을 자신들의 능력을 이용하여 휘두르는 것이였다. 덕분에 신 가네 장부에는 고위 관리직들의 온갖 약점과 정보가 가득하다. 

그렇기에 연관 되어져 있는 가문들이 많은 편이고 대표적인 슬하 가문은 술 자리에서 온갖 재주를 부리는 무용가 가문, 비리 관련으로 잘 처리를 해줄 의원 가문, 재물을 모으기 위해서 투자하고 있는 상인 가문등이 있으며 관련 되어져 있는 기방도 상당히 많은편. 그 외 술 담그는 장인, 풍악이나 온갖 탈 놀이를 할 광대들, 옷을 제작하는 장인들 하고도 관련이 있다. 

어딜 봐도 훌륭한 적폐를 상징하는 가문이지만 대세가 바뀌어도 숙청 당하지 않았던 이유는 줄타기를 잘해서이다. 항상 그 당시의 왕권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가문이지만 대세가 바뀐다 싶으면 두 말 하지 않고 매정하게 돌아서 다음 왕에게 투자를 한다. 워낙 여기저기에 뿌리 깊게 관련 가문과 사람들이 내려져 있어 숙청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사회 악에 가까운 가문이지만, 반대로 말해서 별 다른 사유가 없는 이상 현재의 왕권에 힘을 보태고 자신들 이외에 더 큰 악이 자라나지 못하도록(정확히는 자신들 가문의 이익을 위해서지만) 미리 애초에 싹을 밟아 놓는 편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필요악 같은 느낌의 가문이 되었다.

 


과거 

성은 哂(웃을 신) 이름은 紅(붉을 홍). 신 가네 둘째로 태어나 세상 부족함이 없이 자라났다. 어릴때는 마냥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났다. 그도 그럴 것이 신 가네에서 가장 빼어난 재주를 가지고 태어났고 그렇기에 가문의 어여쁨을 가득 받고 자라났다. 이미 글을 떼기도 전 바람을 가지고 놀았으며 형제들이 기껏해야 몇 십개의 연등을 띄우는데 어렵게 성공할때 신홍은 백 여개에 가까운 등을 띄우고도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놀았다. 그렇기에 차기 당주로 점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였다.

신 가의 집은 문이 없고, 사방이 벽으로 막혀져 있는데 이것은 타인을 완벽하게 거부한단 뜻이기도 하였다. 들어오려면 미리 기별을 넣어 하인들에게 사다리를 내오게 하거나 어른 바람술사가 나와 귀인을 바람으로 띄워 안으로 뫼셔 들어와야 했다. 그렇기에 바람을 다룰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질 못하였지만 신홍은 잘 나가서 놀았다. 아주 그냥 쳐놀고 들어왔다. 가문도 그가 재주가 뛰어나기에 그를 말리지 않았고 마음껏 자유를 누리게 해주었다. 가문의 수업이 마치면 담을 바람을 타고 넘어 나가 마을의 온갖 어린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광대와 춤꾼들과 어울려 놀기 일 수 였다. 다만, 친구를 사겨도 그 관계가 한 달이 가질 못했는데 어릴땐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어 마냥 침울 하기만 했지만 워낙 성격이 낙천적이라 새로운 벗을 사귀면 된다고 생각하여 금방 털어내곤 했다.

10대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차기 당주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기 시작하면서 가문에 대한 책임감도 높아졌다. 사람의 표정을 살피는 법에서 부터 화법, 춤, 노래등 화류계에 필요한 모든 수업은 이때부터 시작 되었는데 성격이 성격인지라 그것 또한 즐겁게 배웠다.

문제는 10대 후반 부터인데 혈기가 왕성한 나이다 보니 당연히 자주 부대끼는 집안의 하녀 하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당연히 어여삐 여기였고 세상 모든것을 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했다. 사랑이 무르 익어 정인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부모님께 허가를 받으려 하였던 그 날 하녀가 사라지게 되고, 몇 달간의 수소문 끝에 그녀를 찾긴 하였으나 자신이 바라던 모습이 아닌 인적이 드문 강가에 비참하게 살해되어 버려진 시신으로 자신의 품에 돌아와 그렇게 첫 사랑은 깨지게 되었다. 

하녀 살해 사건으로 인하여 그 동안 자신이 품었던 가문에 대한 의문들이 증폭 되면서 자신의 슬하 사람을 풀어 뒷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게 가능하였던 이유는 차기 당주로써 수업을 듣고 있으면서 부터 자신만의 심복들을 기르는 것이 가능하였기에 할 수 있었던 일이다. 그리고 자신이 정말로 듣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듣게 된다. 

어릴때 아파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친 형이 실은 별 다른 재주가 없고, 이익이 되지 않기에. 또한 신홍이 차기 당주가 되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어미가 식에 약을 타서 서서히 죽게 하였다는 것과 어릴 때 어울렸던 자신들의 벗과 동무들은 가문에서 멀리 보내거나 살해해 없앴다는 점, 자신이 사랑했던 하녀 또한 신홍에게 어울리지 않는 정인이라 생각하여 가문에서 미리 손을 써 살해 했다는 점등을 알게 된다. 보통 사람이라면 가문에 대한 분노를 가졌어야 정상이겠지만 어느정도는 가문에서 자라나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짐작하고 있었기에 분노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화를 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도 가문을 사랑하기 때문이였다. 그것이 자신의 재주와 가문의 이익을 위해서라곤 해도 그것 또한 사랑이였다. 그렇기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서서히 체념하는 법을 배우고 본격적으로 사람을 멀리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20살이 되고 나서 이렇게 사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생각하게 된다. 평소와 다름 없던 그 날,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가 갑자기 홀연히 가문에서 사라지게 된다. 가문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이름을 버리고 길 거리의 거지로써 동냥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일을 하면 되었을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가문의 눈에 띄게 되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야 했다.

그렇게 거지 생활을 하며 여러곳을 방황하다 슌을 만나게 되고 훼이네 하인으로써 들어가 1년 동안 생활을 하게 된다. 1년동안 슌과 훼이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정확히는 자신을 격식 없이 대하고 사라지지 않는, 가문의 영향력이 닿지 않은 진정한 벗을 만나고 나서야 멘탈이 복귀가 되었다. 그렇게 21살때 다시 가문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가문의 차기 당주로써의 수업을 마무리 짓고, 어느덧 정신을 차리니 20대 중반이라 혼례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었다.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무용수 집안의 딸이였고 노래 소리와 가야금의 솜씨가 일품이라 권세를 쥐락펴락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될 인재였다. 양가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이야기가 오고 갔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혼례 날짜까지 잡히고 나서야 둘은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신홍은 미에 약한 사람이였기에 그녀는 자신이 보기에 아름다운 사람이였기에 마주한 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문제는 그녀가 신홍과 결혼하고 싶지 않아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결혼을 하면 순수하게 자신의 재주로만 자유로이 정계로의 진출이 발목이 잡혀 어렵기 때문에, 신홍이 자신을 좋아한단 것을 알게된 여자는 자신을 놔달라고 하고 신홍은 그 뜻에 따르기로 하였다. 그렇게 혼례 전날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갖고 바람을 피운단 사실을 하인들에게 널리 퍼트리게 하여 천하의 바람둥이로, 양가에 무례한 짓을 하여 혼례를 파기한 파렴치한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얼마 안가 차기라는 타이틀을 벗고 어엿한 신 가의 당주가 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20대 중반 부터 30대 중반까지는 신 가의 당주로써 책임을 다하고 가문의 위치를 굳건히 하는데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 새로운 왕에게 줄을 대고, 세력을 키우고, 의원 가문과 손을 잡아 온갖 비리에서 발생되는 시신을 없애고, 그를 자연스럽게 처리하고 민심을 다스릴 위령제나 진혼제를 지낼 무용수를 배출 하는등 여러가지의 일을 잘 수행하였다. 심지어 본가에서 발생하는 수익중 일부를 백성들에게 풀어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을 베푸는 등 굉장히 자금 융통도 잘 하였다. 그러한 행동들로 가문을 크게 키우고 신 가네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한 뒤 부터는 점차적으로 활동을 줄여 나갔다. 가문을 위해서 활동하는 동안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이제껏 겪어왔던 것의 수십배는 겪게 되고, 그로 인한 감정노동과 사람 자체에 대한 회의가 들어 점점 지쳐가게 된다. 그리고 다른 것 보다는 가문을 사랑하긴 하지만 순수한 사랑만이 있는 것은 아니였다.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사랑 할수도 없는 상태. 30대 중반 부터는 가문에 자신이 할 만한 책임은 다하였다 생각하여 지친 자신의 모습을 무책임 함으로 바꾸어 표현을 하게 된다. 약간 내가 이정도 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냐는 태도이다. 

그렇게 가문의 자랑스러웠던 당주는 꼴통으로 진화하게 되는데 문제는 40에 이르러서 그 날의 사건이 생기고, 평화구역이 생김으로 인해서 현상 파악부에 자신의 정인이 될 뻔 하였던 구 약혼녀가 발령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출세의 자리라고 생각하여 그녀가 스스로가 지원 했다고 생각하기는 하였으나 자신이 보기에는 그 자리는 장식과 허울 뿐인 자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실종자들을 어디서 찾을 것이며 성과는 어떻게 낼 것인가. 하물며 그녀의 능력은 실종자들을 찾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현상 파악부 대장직에 지원 하면서 그녀를 해고 시켰다. 덕분에 미움을 잔뜩 받게 되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옛날에 사랑하였던 정으로 인해서 그런 것이였고 이미 타인에 대한 감정을 많이 포기한 상태라 상관이 없았다. 애초에 이젠 누군가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감정을 갖기도 어려웠다. 겸사 겸사 가문의 눈 밖에 빨리 나 버림받고 싶었던 신홍이였기에 잘 됐다 싶어 평화구역으로 가게 된다. 

 


관계도

즈한: " 꽃이기에 꺾지 않고, 그저 옆에서 바라보려 하였네. 그게 꽃을 사랑하는 방법이라 생각하였으니 말일세 "
이전부터 제아를 통해서 즈한을 알고 있었으나 제대로 보진 못 했었다. 얼핏 얼핏 보거나 멀리서 보거나 소문으로 듣는게 다 였었기에 옛날 즈한의 상태를 알고 있긴 했으나 그의 외모를 제대로 감상할 만한 상황은 없었다. 평화구역으로 오고 나서야 제대로 즈한을 보게 되는데 이전과는 달리 많이 사람이 된 그의 모습에 한 번 놀라고, 그의 외모에 다시 한 번 놀란다. 여러 의미에서 흥미가 동하였기 때문에 그의 모든 것이 궁금해져 즈한의 집에 무례하게 눌러 앉기 시작한다. 물론 생활적인 노동력에 편하게 묻어가기 위함도 있긴 하였지만 주 목적은 그가 궁금해서였다. 그리고 점점 흥미는 관심으로, 관심은 애잔함으로, 애잔함은 정으로, 정은 사랑으로 변해갔다. 중간에 점점 자신이 즈한을 사랑한다는 걸 깨닳고 떠나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도 이내 못 떠나고 있는 미련한 상태로 한동안을 지냈었다. 

 

제아: " 차갑긴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믿을만한 걸세 "
제아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면 인생 최고의 꼴통이라도 되리...는 맞지만, 여러모로 한결 같은 그 모습이 재밌어 오래 보고 싶은 사람 중에 하나다. 워낙에 말과 행동이 다르고 하루 아침에 의도가 변하는 사람을 많이 봐왔다 보니 그녀의 한결 같은 차가움이 오히려 마음이 편해 안 맞는 행동으로 치대긴 하지만 아직도 자신을 황제 옆에 살려두는거 보면 그녀가 착하다고 믿고 있다. 제아의 독설에 희열을 느끼는 관계로써 옛날에는 제아의 과거를 알고 있기에 보름달이 뜰 때 마다 술 한잔 하자며 치대러 갔었지만 즈한의 집에 눌러 살기 시작하고 어느 기점부터는 보름달에이 뜬 날에도 찾아가질 않게 되었다.(이로 인해서 제아는 편해졌지만)

 

어진: " 자네가 그리 재밌으니 내가 멈추질 못하는게 아닌가 "
황제를 향한 끝없는 충심으로 인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황제에게 어진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이거 물건이구나 싶어 개인적인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더욱이나 평화구역에 자신의 감시역으로 파견 되고 나서 부터는 자신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을 보고 더 재밌어 하기 이르러 한동안 상황을 악화 시키기만 했다. 어진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은 호감과 그의 과거에 동질감인데 서로의 양상은 다르지만 가문에 휘둘러 자라온 처지는 같기에 그 점은 도와 줄 수 있으면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로라와 잘 되어서 빨리 놀려 먹었으면 좋겠다는 사심이 가득하다.

 

리슈: " 우리 아기씨에게 오늘은 어느 재밌는 걸 보여주면 좋을지 내 고민이 많다네 "
아가+아가씨를 합친 아기씨라고 부른다. 리슈의 몸도 마음도 가벼운 점을 한 없이 사랑하며 귀엽다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장난에 장단을 맞춰 주는 모습도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아이를 보는 마냥 마음이 평온해지고 즐거워 지는 것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아끼고 있다. 자잘한 고민이 많을때면 리슈를 찾아가서 한바탕 장난치거나 놀고 오는 것이 좋기 때문에 당연히 좋을 수 밖에.

 

황제: " 더욱 더 뜻을 펼쳐 태평성대를 이룩하시옵소서 "
나라의 기운이 유얀 에게로 기우는 것을 감지한 신홍은 두 말 할 거 없이 유얀을 선택하였다. 만나 뵙기를 바로 청하고 유얀을 보고 난 뒤 그녀가 황제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탰다. 처음은 민가에 사람을 풀어 " 한 하늘 아래 용이 둘이 있을 순 없다 " 라는 글 귀를 벽보로 붙이고 소문을 내기 시작한다. 현 황제는 전염병이 돌 때에도, 그 이후로 나라가 삭막해지고 백성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져도 관심이 없는 무심한 황제라 언론 플레이를 시작하여 유얀이 전쟁터에서 얼마나 백성들을 생각하고 있는지 노래와 설화를 만들어 퍼트리게 한다. 민심을 얻은 뒤에는 역모에 필요한 군사 자금중 일부를 보태며 그녀가 황제로 무사히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유얀의 실력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나 사람의 일이라는 건 알 수가 없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여러가지의 술수를 뒤에서 도왔다. 즉위 후 능구렁이 처럼 되어버린 황제의 모습에 다소 놀랐으나 곧 적응하고 옆에서 아첨을 하기 일수다. 제아와 어진이 바른 말을 하니 자기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큰 일이 아닌 이상에야 대외적인건 우리 황제님이 하시고 싶은거 하실 수도 있지 라는 모드.

 

슌: " 내 둘도 없는 기둥 서방일세!  "
세상에 둘도 없는 벗. 세월이 무르 익어감에 따라 변하는 슌의 모습도 봐왔기 때문에 가지는 애정이 정말로 특별하다. 슌과 부인이 이어지는 과정도 봐왔으며 그가 이마에 가지고 있는 상처를 진심으로 부러워 한다. 슌과 부인이 이어지기 전, 신홍과 내기를 하였는데 5년 안에 훼이와 슌이 결혼하면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고 자신이 지면 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내기 결과 당연히 신홍이 이겼고 슌은 그 자리에서 훼이 앞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라 시키었고 슌은 머슥해 하면서도 훼이 앞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신홍이 했던 말은 " 얼레리 꼴레리, 잘들 사시게나! "였다. 남들에게 말 못할 고민도 슌에게는 곧 잘 말하는 편이며 자신의 약혼자 관련된 이야기도 유일하게 제대로 털어 놓은건 슌 밖에 없다. 유일한 상담 상대. 남들이 물으면 대답 조차 안하고 자리를 바로 뜰만한 것도 슌이 잡고 털면 털린다. 그 만큼 슌에 대한 믿음이 크며 어느정도는 그가 자신의 정신적 지주라는 것을 알기에 근래 들어서는 기둥 서방이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적문: " 내 누님이 벽에 분칠하는 걸 봐야겠으니, 오래 사시길 바란다네 "
적문이 가주가 된 덕분에, 살아 있는 사람을 치료하기 보다는 시체 해부를 하는 그 버릇 덕분에 슬하 가문에 있던 의원 가문과 더욱 더 이해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었다. 온갖 부정부폐를 상대하다보면 의도치 않게든, 의도했던 간에 시체가 나오기 마련인데 일반 백성이나 천민은 상관이 없으나 고위 관리직이나 양반들이 죽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였기에 은밀하게 시체를 폐기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렇기에 민가에서 사들이는 시체에 문제가되는 시체들을 섞어 적문에게 건내주면, 적문이 자신의 학문적인 욕구를 다 채우고 시체를 폐기할때쯤엔 나라의 평온함을 기원한다며 위령제와 진혼제를 지내는 무용수들을 불러다가 시체들을 화장하며 사건들을 함께 은폐해왔다. 적문을 누님이라 부르며 스스럼 없이 대하면서 한 달에 한 두번씩 몸에 좋은 보약들을 갖다주곤 한다. 정말로 적문이 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로라: " 아이고 우리 로라, 오늘도 내 자네 덕분에 즐거웠네! 고맙네! "
현상 파악부에 자신의 집무실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할 생각으로 책상조차 들여놓지 않은 빈방으로 두었기 때문에 집무는 로라의 집무실에 눌러서 할 정도로 스스럼(?) 없는 상대이다. 처음엔 로라가 우는 것을 보고 속으로 내심 당황하였으나 그게 곧 스트레스 발산의 방법이자 유일한 감정 해소 욕구라는 것을 깨닳고는 그냥 울게 냅두다 못해 더 울게 만드는 상황이 되었다. 혼자 애쓰는 로라가 짠하여 원래는 일주일 중 단 하루도 일을 하지 않으려 하였으나 로라를 보고 주 2회 정도는 출근을 해서 일을 한다. 온갖 굳은 장난은 다 치긴 하지만 진심으로 행복해졌으면 하기에 어진에게 로라가 관심이 있는거 같아 잘 맺어 줘보고 싶어서 궁리 중이다. 로라를 놀리는 것은 로라의 반응이 재밌어서지 악의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제니: " 좋은 대화 상대 일세, 물론 불편한 점이 있기야 하지만 어디 사람이 좋은 점만 있겠는가 "
같은 마이페이스인 제니이지만, 서로의 정보 교환 상대겸 수다 대상으로 좋아한다. 물론 정보를 얻으러 갈때 이상한 꼬맹이의 간식을 사가야 한다는게 웃긴 모양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만큼 요구가 확실하니 맞추기도 쉬워 낫다고 생각한다. 전장에서 만났다면 상당히 까다로운 책략가라고 생각하기에 제니와 대화할때는 생각보다 신경을 곤두세우는 편이지만 주로 자신이 찾아가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만남의 빈도수를 조절 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잭슨: " 아쉽네, 자네 옆에 못 생긴 서양돼지가 있는게 말일세 "
평화구역 초반에 잭슨에게 한 번 대달라고 농담으로 들이댔다가 베드로에게 작살 날뻔 한 바람에 다소 어렵지만 그래도 좋은 대화 상대라고 생각한다.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성격이 마음에 들어 마음에 들어하는 편. 베드로와 사귄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진심 경이롭다 생각하고 있다. 보기에도 집착해서 상대방을 숨 막히게 해 죽일것만 같은 그 녀석과 사귄다니 어떻게 그걸 다 감당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궁금한 호기심 상대. 술 한 잔 하는 좋은 대화상대가 되고 싶었지만 베드로의 방해로 꿈도 못 꾸게 되었기 때문에 그 점은 아쉬워 하고 있다.

 

 


관련 보조 캐릭터 
▒프로필 링크: 신 아리 / 유 매랑 / 장 훼이

화류는 현재 작업...중...입니다..쏘데스...ㅠㅠㅠㅠ


 

 

이후 즈한의 정인이 되어 당주로써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즈한과 반려가 되어 살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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